축구를 통해 엿본 미래의 스포츠 경험


6월 월드컵, 8월 아시안게임, 그리고 그 이후 이어지는 A매치까지 한국의 축구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축구를 관람하신 분들이라면, 경기에서 선보인 VAR 같은 신기술도 흥미롭게 보셨을 것 같은데요. 심판의 의사결정 방법을 바꾸고 가정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의 경험까지 확장한 기술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월드컵에 최초로 적용된 VAR(Video Assisted Referees) 기술은 동영상을 이용하여 심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VAR때문에 울고 웃었으며, 대한민국의 경기에서도 결과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존에는 심판의 사각에서 이뤄진 소위 ‘할리우드 액션’에 대해 패널티킥을 주거나, 아니면 거꾸로 패널티킥이 분명한데도 넘어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마라도나가 1986년 월드컵 경기에서 손으로 골을 넣으며 ‘신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은 사례가 대표적이죠.


이렇게 축구 경기 중에는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하는 골이나 레드카드 등 '경기의 판세를 바꾸는 상황'들이 있는데요, 비디오 판독을 보조하는 심판 팀과 기술로 구성된 VAR 시스템은, 무선 통신으로 현장의 심판과 대화하고 보다 공정한 의사결정을 도왔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는 'VAR 정보 시스템'이 방송사 앵커나 해설가들에게 직접 심판 내용을 전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팬들은 실감 나는 최고의 경기를 기대합니다. 그런 팬들을 위해 올 해 월드컵에서는 4K UHD(초고화질) 방송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BBC는 시청자가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BBC스포츠 VR 앱에 가상현실(VR) 피드를 제공하기도 했죠.


이미지 출처: https://www.adidas.com/us/telstar_18


월드컵의 공인구에도 신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아디다스가 공급한 공인구인 ‘텔스타(Telstar) 18’은 거리와 성능 내구성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칩을 포함했다는 것입니다. NFC는 공인구가 스마트폰과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인데요, 현재는 제품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미래에는 더 많은 사용 사례가 가능하게 될 것 입니다. 예를 들면 경기 내내 공의 궤적을 추적해 보다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해지는 것처럼요.


팬 경험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시스코는 팬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여 시청자들이 경기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Atlanta Braves) 구단이 터너 필드(Turner Field) 경기장에서 썬트러스트 파크(SunTrust Park)로 홈 구장을 이전했을 때, 브레이브스 구단의 IT팀은 시스코와 함께 새 경기장을 단장했습니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현재 전체 경기장에서 단일 통합 네트워크를 사용해 서비스, 분석, 보안, 협업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사람들이 몰리면 데이터통신 자체가 잘 되지 않아 문제였지만, 이제 관중들은 끊김없는 와이파이는 물론, 디지털 표지판과 모바일 앱으로 식당과 펍, 기념품 샵 등을 쉽게 찾고 즐길 수 있습니다. 경기관람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경험이 보다 확장된 셈이죠. 



시스코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커넥티드 솔루션을 통해 시드니 크리켓 스포츠 그라운드 재단(Sydney Cricket and Sports Ground Trust)을 변모시켰습니다.



한국의 프로야구만큼이나 호주에서는 크리켓이 인기 스포츠 종목입니다. 그래서 시드니 그라운드 경기장에는 연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해당 경기장은 팬들이 보다 실감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했는데요, 시스코 커넥티드 스타디움(Cisco Connected Stadium)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팬들의 여정을 따라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합니다. 


경기장에 도착하면 모바일 앱을 통해 환영인사를 보내고, 경기장 안에 있는 TV로는 맞춤 영상을 내보냅니다. 관중들이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재단 역시 미래의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통해 분석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스포츠 분야의 기술 혁신은 팀과 관중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미래에는 또 어떤 기술들이 우리가 열광하는 스포츠에 적용될지 기대가 됩니다.